5월부터 성·연령·지역별 VOD 시청행태 분석 가능해져

5월부터 성·연령·지역별 VOD 시청행태 분석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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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올해 5월부터 고정형TV의 주문형비디오(VOD) 시청시간 조사를 통해 조사패널의 성·연령·지역별 시청기록 산출이 가능해져 우리나라 가구의 비실시간(VOD 등) 시청행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점유율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5월 1일부터 디지털케이블TV 및 IPTV에 가입한 전국 2,300가구를 대상으로 본방송 날부터 이후 7일 동안의 고정형TV VOD의 시청현황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조사패널을 대상으로 피플미터를 사용해 VOD 시청현황을 측정하는 것으로, 기존 설문 형식으로 이뤄지던 비실시간 시청현황 조사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꾼 것이다.

VOD 시청현황 조사는 민간에서 실시하지 않고 방통위의 시청점유율 조사를 통해서만 실시되고 있어 방송 및 광고업계 등에서 활용가치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방통위는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조사결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