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인력 양성과 시청 안전성 확보가 우선”

“3D 인력 양성과 시청 안전성 확보가 우선”

676

 

“3D 인력 양성과 시청 안전성 확보가 우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8일 3D 방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세계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문인력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3D 방송콘텐츠 제작 인력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통위는 서울 종로구에서 ‘3D방송 산학연 대표 간담회’를 열고, 2015년까지 현재 방송인 중 3000 여명의 3D 방송콘텐츠 제작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3DTV와 3D 방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3D 콘텐츠 제작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휴먼팩터 등을 고려해 제작이 이뤄지면 우리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3D 방송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3D산업 발전을 통해 효과적으로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3D 기술개발과 시청안전성 확보, 수익모델 창출 등을 위한 각 계의 상호협력과 분발”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취약한 3D 콘텐츠 제작 분야 외에도 3D 표준 제정 및 시청 안전성 확보 필요성에 대한 방안도 논의됐다.


이에 앞서 방통위는 지난 2일 ‘3D 시청 안전성 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3D 시청 안전성 협의회는 학계 및 의료계를 포함한 3D 관련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단체로써, 실제 실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이드라인의 업데이트를 추진하는 등 3D 시청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3D 시청 안전성 연구는 학계와 의료계에 보고된 생체영향성 기초 자료 조사 및 3D 영상 시청에 관한 파라미터와 인체 영향성 상관관계 분석, 안전시청 가이드라인 항목 검증을 통한 실제 3D 시청 시 규정 가능한 정량적인 가이드라인 수립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방통위는 오는 9월 일반인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시청 가이드라인과 시청 안전성 확보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인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시청안전성 국제권고 제정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