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지상파 UHD 방송 전국 도입…내년 10월 주파수 재배치

2021년 지상파 UHD 방송 전국 도입…내년 10월 주파수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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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2021년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 전국 도입을 위해 내년 10월 수도권, 전라·경남 일부 지역의 지상파 디지털텔레비전(DTV) 주파수를 재배치한다고 11월 29일 밝혔다. 아울러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자 지원 방안’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DTV 주파수 재배치는 지상파 UHD 방송 전국 확산에 필요한 주파수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해 울산·강원(평창), 올해 충청·경북·강원(영서)·제주에 이어 내년이 마지막이다.

DTV 주파수가 변경될 경우 지상파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가구는 리모컨으로 TV 채널을 재설정해야 정상적으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따라서 사전 정보 제공 및 재배치 이후 현장 지원 등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

내년 재배치 대상 지역에서 안테나를 통해 지상파를 시청하는 가구는 5만 가구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직접적인 정보 제공과 지원이 필요한 취약 가구는 2만 명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8월부터 지자체·교육청·이장단·지역 언론 및 포털 등을 활용해 정보를 제공하고,재배치 이후에는 당일부터 7일간 현장대응반이 해당 지역을 순회하면서 TV 안테나 설치 가구를 전수 방문해 시청자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3년간 추진해온 지상파 DTV 방송 주파수 재배치가 시청자 불편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2021년까지 전국 시·군에 지상파 UHD 방송이 차질 없이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