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분기 콘텐츠 산업 전년 대비 매출 3.9% 증가

2017년 1분기 콘텐츠 산업 전년 대비 매출 3.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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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5.0조 원을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행한 ‘2017년 1분기 콘텐츠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콘텐츠 매출은 △음악(13.4%) △영화(13.0%) △게임(11.1%) 산업이 견인했다.

또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은 7조 2,1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0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해 건실한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한콘진은 “콘텐츠 상장사들은 게임, 애니메이션‧캐릭터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2017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음악(26.3%), 지식정보(25.7%), 영화(17.4%)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반면 수출액은 6천만 달러 감소한 12.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한콘진 관계자는 “중국 한한령 조치로 인한 콘텐츠 분야 수출 감소 우려가 17년 1분기에 들어서며 현실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상장사의 수출액도 5억 2,989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한편 ‘2017년 1분기 콘텐츠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는 콘텐츠 상장사 116개 및 비상장사 1,210개에 대한 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해 작성됐으며, 통계청, 한국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거시통계 데이터를 참고했다. 보고서는 한콘진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