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11월 광고 시장도 10월과 비슷한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 시장의 경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 경기 예측 지수(Korea Advertising Index, KAI)’에 따르면 11월 종합 KAI는 103.0으로 10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며 기준치인 100인 경우 광고비 증가 응답 업체수와 광고비 감소 응답 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 초과인 경우 광고비 증가 응답 업체수가 광고비 감소 응답 업체 수보다 많음을, 100 미만인 경우 에는 그 반대를 뜻한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95.6, 케이블TV 97.0, 라디오 95.6, 신문 93.0, 온라인-모바일 109.3으로 조사됐다. 코바코는 “전월 KAI 지수가 지상파를 비롯한 대부분 매체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였던 것에 비교하면 광고주들이 전월 대비 광고비를 유지하거나 소폭 감소한 수준으로 집행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종합적으로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식품(113.3), 화장품 및 보건용품(120.0), 의류 및 패션(123.5), 컴퓨터 및 정보통신(120.0), 유통(140.0), 서비스(127.3) 업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