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중심 채널 ‘KBS WORLD 24’ 8월 5일 개편

한민족 중심 채널 ‘KBS WORLD 24’ 8월 5일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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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 WORLD’와 더불어 KBS의 양대 해외 TV 채널인 ‘KBS WORLD 24’가 8월 5일 프로그램을 개편한다. KBS는 이번 편성 변경을 통해 ‘한민족의 중심 채널’로서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재미있게 한국어를 즐기는 ‘우리말 겨루기’를 매주 월~목 두 차례, 주중 8시간으로 확대 편성한다. 또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의 후속작으로 최근 국제 정세를 고려해 ‘징비록’을 새롭게 편성한다. 기존 ‘태조 왕건’과 더불어 2편의 대하드라마를 만날 수 있다.

KBS의 아카이브를 활용해 KBS 걸작 프로그램을 다시 시청할 수 있는 ‘KBS WORLD 24 컬렉션’도 확대 편성한다. ‘KBS WORLD 24 컬렉션’은 그동안 주말 시간대에 ‘차마고도’ 등 다큐멘터리와 ‘이소라의 프로포즈’, ‘TV 문학관’ 등을 방송해왔다. 이번 개편과 함께 주중으로도 시간대를 늘려, ‘Again 가요 톱10’, ‘구미호 여우누이뎐’ 등을 새롭게 편성한다.

재외동포들이 사랑하는 ‘가요무대’는 월~금 하루 2차례에서 3차례로 편성을 늘린다. ‘KBS WORLD 24’에서는 최신 ‘가요무대’ 뿐 아니라 8,90년대 ‘추억의 가요무대’, 2000년대 ‘앙코르 가요무대’도 즐길 수 있다.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는 매주 금요일 다큐멘터리 띠 편성 시간대로 이동하고, ‘6시 내 고향’도 서울 기준 오후 6시로 옮긴다. 일부 주중 편성했던 ‘시니어 토크쇼 황금연못’, ‘TV는 사랑을 싣고’, ‘국악 한마당’, ‘노래가 좋아’는 주말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