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12월 5일 ‘방송기술대상’ 시상식 개최 예정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12월 5일 ‘방송기술대상’ 시상식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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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혁신상과 방송미디어융합상 신설
대상 수상자는 KBS 변승환‧최규문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는 12월 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글래드 여의도 LL층 BLOOM HALL에서 ‘2024 방송기술대상 시상식 및 송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송기술대상은 1988년 제정한 이래 해마다 진행하는 행사로, 국내 방송기술의 발전에 공헌하고 기술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방송기술인의 자긍심을 크게 높인 이들에게 수여되는 방송기술 분야에서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의 지원으로 방송기술혁신상과 방송미디어융합상이 신설돼 더 많은 이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방송기술대상의 영예의 대상은 KBS 변승환‧최규문 씨가 차지했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는 “북한의 송출 위성 변경으로 국내 모든 언론사 및 정부 기관에서 북한 방송 수신이 불가능한 초유의 사태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위성 직접 수신 시스템 및 백업 시스템을 구축하여 이를 해결했을 뿐 아니라 방송 프로그램 및 뉴스 보도에 필요한 영상 자료를 확보하는 등 방송기술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오는 2025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NAB 참관 특전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은 △EBS 김준환 △KBS 송신운영팀 △MBC 이승호 씨가 차지했고, 우수상은 △MBC 돌비비전 프로젝트팀 △YTN 박상주 △KBS 유남경‧최동은 △KBS 임영재 △CBS 정은영 씨 등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MBN 김승환 △TBC 김항석 △아리랑국제방송 홍기훈 씨가 수상했고, 특별상은 △SBS 김지혜 씨가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내년 아시아권 전시회 참관 특전이 수여되고, 우수상과 장려상,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 신설된 방송기술혁신상은 △CBS 김동희‧이정우 △SBS 배준경 씨가 수상했으며, 방송미디어융합상은 △MBC 유현우 씨가 받았다. 방송기술혁신상과 방송미디어융합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별도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에 공로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관계자는 “KCA는 국민의 전파이용 기회 확대와 방송통신 산업 진흥을 위해 힘써오면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방송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공이 크고, RAPA는 전파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대표기관으로 방송기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방송기술의 혁신을 실현했다”며 “방송기술들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는 1987년 방송기술 발전을 통해 방송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전국의 지상파 TV, 라디오, 케이블 등 총 44개 방송사 4,500여 명의 기술인들로 구성돼 있다. 매년 코엑스에서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The Korea International Broadcasting, Media, Audio & Lighting Show, KOBA)를 개최하고 있으며, ‘월간 방송과기술’, ‘방송기술저널’ 등을 발행해 올바른 방송기술 및 정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