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는 8월 29일 오후 5시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 3층 피에스타홀에서 제26-2대 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대의원대회는 대의원 76명 중 58명(위임 25명 포함)이 참석해 △제26-1대 회계연도 결산 승인 건 △제26-2대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건 등을 의결했다.
이상규 연합회 회장은 개회 선언 뒤 이어진 인사말에서 “요즘 방송사가 다 힘들다. 그렇지만 비바람이 몰아치다 화장하게 갠 오늘 날씨처럼 분명 방송사도, 그리고 연합회원들의 앞길도 맑게 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26-2대 연합회도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상원 연합회 사무처장은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의 연합회 경과를 보고했다. 서 사무처장은 “26-1대 연합회는 출범 이후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방송기술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후 방송의 날 기념식, 방송통신기술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의 행사 참석을 통해 국내 여러 단체와 교류를 진행했고, IBC‧HBBTV‧MWC‧NAB 등의 해외 박람회에서는 EBU‧ATSC 등 해외 단체들과 만나 미디어 산업에 대해 논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또 26-1대 연합회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연변대학교 학술교류세미나가 어떠한 과정으로 진행됐는지, 월간 방송과기술 광고주 대상 교육이 어떻게 진행됐는지에 대해 상세히 공개했다.
26-1대 연합회의 활동 내용 보고 후 이상규 회장은 회칙 제12조(대의원회) ‘가’항에 의거해 26-1대 회계연도 결산 승인을 요청했고, 박명석 감사의 감사 보고 후 별다른 이의 없이 안건처리가 이뤄졌다.
이어 박민상 연합회 정책실장이 26-2대 연합회 사업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박 정책실장은 “방송사가 어려움에 처하는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상황이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방송의 공적가치에 더 집중해야 하는 것 같다”며 “지상파 UHD 방송 활성화를 통한 방송의 가치 실현을 최우선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클라우드‧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oT)을 망라한 방송기술 연구, 한민족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남북 방송 교류 촉진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갑찬 연합회 교육실장은 방송기술교육원의 지상파 방송기술 인력양성사업이 어떠한 과정으로 추진되는 지와 구체적 커리큘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 설명했다.
26-2대 연합회 사업계획 보고 후 이상규 회장은 회칙 제12조(대의원회) ‘가’항에 의거해 26-2대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을 요청했으며, 대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