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이 국가AI전략위원회 신임 상근부위원장으로 취임했다. 하 부위원장은 대한민국 AI 대전환의 구심점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8월 30일 하 전 수석을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으로 발탁했다.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과 네이버 최고경영자(CEO) 직속 퓨처AI센터장을 맡으며 초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 개발을 주도했던 하 전 수석은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AI미래기획수석을 사퇴했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국내외적으로 AI 전문가로서 현장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고, 국가AI전략위원회를 출범시킨 멤버로서 관련 내용을 정확하게 잘 알고 있다”며 “능력과 실력을 갖춘 인재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검토한 결과 하 전 수석을 부위원장으로 지명하게 됐다”고 지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하 부위원장은 31일 취임사에서 “지금 세계는 AI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명 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국가AI전략위가 국가 AI 비전을 제시하고, 민간의 혁신 역량과 정부의 정책 역량을 연결해 실제 성과를 만들어내는 국가 AI 거버넌스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회 운영의 중점 방향으로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적 역량 결집, △산업·공공·국민 생활 전반의 AI 대전환, △모든 국민이 혜택을 누리는 ‘모두의 AI’ 실현을 제시했다.
우선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세 축으로 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범정부 정책 조정과 민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반도체와 AI 인프라, 피지컬 AI와 제조·로봇 산업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혁신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민간 투자와 혁신 역량이 AI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이어지도록 국가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또 산업·연구·교육·의료·행정 등 사회 전 분야에서 AI가 실질적 혁신 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범부처 협력도 이끈다.
3대 메가 프로젝트는 지역 산업 기반과 인재 육성으로 연결해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한국형 AI 산업 혁명을 완수한다는 구상이다.
하 부위원장은 “필요한 정책은 신속하게 결정하고, 부처 간 쟁점은 적극적으로 조정하며, 현장의 걸림돌은 과감히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AI 혜택의 사회적 확산도 강조했다. 하 부위원장은 “AI는 소수 기업이나 특정 계층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모든 국민의 기회를 넓히고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이 되어야 한다”며 기업·지역·세대·계층을 가리지 않고 AI 혜택이 고르게 퍼지는 ‘모두의 AI’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하 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국가 AI 대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모범이 되고 세계가 필요로 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