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통신재난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 ...

과기정통부 ‘통신재난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
안전한 통신 환경 구축을 위해 각계 전문가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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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2월 20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한국전파진흥협회 대강당에서 ‘통신재난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1월 KT 아현지사에서 발생한 통신구 화재 이후 안전한 통신 환경을 구축하고 통신재난 대응체계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영철 ICT 폴리텍대학 교수가 ‘기존 통신재난 대응체계의 문제점’을, 이성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통신정책연구그룹장이 ‘통신재난 대응체계 관련 해외 사례’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서 신민수 한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해 통신·재난·법률 전문가, 시민단체, 연구기관, 통신사업자 및 과기정통부, 행정안전부, 소방청에서 토론자로 참석해 ‘통신재난 대응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정부는 사건 발생 이후 12월 3일부터 9일까지 통신 및 소방 분야 전문가 등과 함께 중요 통신시설, 통신구, IDC 센터 등 1,30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시행했다. 또, 현 통신재난 대응체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재발방지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관련 부처, 통신사업자, 외부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통신재난 관리체계 개선 TF’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통신망의 안정이 필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이번보다 더 큰 경제·사회적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연말까지 종합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