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해외 진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

콘텐츠 해외 진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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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 한해 국내 중소 콘텐츠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무료 전문가 상담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판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진흥원은 변호사, 변리사, 콘텐츠 기업 대표 등 총 27인의 전문가로 ‘2013년 글로벌콘텐츠센터 수출지원단’을 구성하고, 이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행사를 열어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수출지원자문단은 △법률분야 11명 △지재권·조세 분야 4명 △마케팅·금융 분야 6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되며, 콘텐츠 전 장르에 걸쳐 해외계약서 무료 검토, 현지 법률 컨설팅, 해외 지재권 출원등록 관련 자문 등 상담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기업의 해외 진출에 가장 큰 걸림돌이던 법률분야의 인재를 제일 많이 확보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분위기다.

게다가 올해는 좋은 콘텐츠 관련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들과 이제 막 창업을 마친 스타트업 업체들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생한 노하우를 전수해줄 멘토들의 등장이 눈에 들어온다. 이에 진흥원은 총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창업분야 자문단도 새로 꾸렸다.

또한 미국 진출과 관련한 법률 자문을 위해, 미국 50대 로펌 중 한 곳으로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쉐퍼드멀린 코리아’ 의 김병수 대표가 자문단에 합류했다.이밖에, 제4회 MIP Junior 유아 경쟁부문 대상 수상 애니메이션 <두리둥실 뭉게공항> 제작사인 DPS의 남진규 대표 등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전문지식, 노하우는 물론 경험으로 무장한 전문가들이 올 한해 자문단으로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