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4분기 광고 경기 호전될 것” ...

코바코 “4분기 광고 경기 호전될 것”
KAI 120.3으로 지상파, 케이블, 라디오, 신문 등 모든 매체 호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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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분기 광고 경기 전망[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올해 4분기 광고 경기는 3분기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 시장의 경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 경기 예측 지수(Korea Advertising Index, KAI)’에 따르면 4분기 KAI는 120.3으로 3분기 대비 증가했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며 기준치인 100인 경우 광고비 증가 응답 업체수와 광고비 감소 응답 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 초과인 경우 광고비 증가 응답 업체수가 광고비 감소 응답 업체 수보다 많음을, 100 미만인 경우 에는 그 반대를 뜻한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108.1, 케이블TV 111.8, 라디오 101.8, 신문 107.7, 온라인‧모바일 121.8로 대부분의 매체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료와 기호식품, 금융, 보험과 증권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3분기보다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하반기 신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가정용 전기전자에서 광고비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으며, 유통과 화장품, 보건용품, 컴퓨터와 정보통신, 수송기기 등에서 큰 폭으로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주들은 새로운 캠페인 제작 및 광고 제작(57.3%), 계절적 요인(35.0%), 신제품 및 새로운 서비스, 신작 출시(33.0%) 등을 광고비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