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 퇴임

최양희 미래부 장관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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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7월 11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취임 후 3년 만이다.

최 장관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새 정부에서 미래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미래부는 우연히 탄생한 부처가 아니라 21세기형 정부에서는 부처 간 협력과 소통을 이끌 플랫폼 부처가 필요했기에 만들어졌다”며 “이제는 칸막이식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부처들로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미래부는 지난 4년간 플랫폼 부처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고 그 결과 각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직원 여러분이 일하는 방식을 유연하게 바꾼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최 장관은 마지막으로 “미래부는 R&D 컨트롤 타워이자 4차 산업혁명 주무부처로서 지능정보사회와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구현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다”며 “여러 논란을 딛고 이와 같이 결정된 배경으로는 국가의 자부심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 과학기술과 ICT의 융합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뒤 “그동안 잘된 것은 이어서 발전시키고 부족한 것은 혁신시켜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