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최승호 MBC 사장이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최 사장은 12월 18일 MBC 사내 게시판을 통해 “연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 2년 간 여러분과 함께 MBC의 적폐를 청산하고 재건하기 위해 노력했다. 청산은 이뤄졌지만 콘텐츠 재건은 아직 진행 중”이라며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콘텐츠 왕국 MBC를 재건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결심을 밝히는 것이 다소 이르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새 리더십을 위한 경쟁이 더욱 활력 있게 진행되기 위해서 생각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새로운 리더십이 구축될 때까지 조직을 안정되게 유지하고 콘텐츠를 관리하는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