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최진홍)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KBS 이사회의 길환영 사장 해임안이 통과된 직후 성명을 내고 "이번 판단은 ‘길환영’을 그대로 두고는 KBS가 완전히 침몰할 수밖에 없다는데 다수 이사들이 공감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 의원은 "KBS의 양대 노조가 파업을 벌이고, 기자는 펜과 카메라를 놓고, PD들은 프로그램 제작을 멈췄지만 길 사장은 불법 파업 운운하며 보복 인사로 화답했다“라고 강조하며 ”그가 임명한 보도본부장까지 사표를 내고, KBS 기자 680명이 어떤 보직도 받지 않겠다는 선언을 했음에도 제 발로 KBS를 나가지 않았던 만큼 길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 가결은 당연한일“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청와대는 이제라도 즉각 KBS에서 손을 떼야 하며, 국회는 즉각 공영방송지배구조개선을 위한 논의에 들어가자”고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