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웹표준(HTML5) 기반 스마트 TV 플랫폼’ 국제표준 채택

‘차세대 웹표준(HTML5) 기반 스마트 TV 플랫폼’ 국제표준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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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강민정)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223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R SG6)의 권고 표준에 국내 스마트 TV 플랫폼(국내 표준명 : TTAK.KO-07.0111/R1)’이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1865설립된 국제연합(UN) 산하의 표준화 전문기구로 유무선 통, 전파, 방송, 위성 주파수 등에 관한 국제 표준화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번 표준은 ITU 내에서 방송 분야 표준화 기술을 연구하는 그룹(ITU-R SG6)에서 채택됐다.

미래부의 차세대 방송통신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TV 랫폼 표준은 IPTV케이블지상파모든 방송 및 미디어 기기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웹 표준(HTML5)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ITU는 지난 20124월부터 기존 방송에 인터넷 서비스를 융합한 새로운 방송 서비스(IBB, Integrated Broadcast Broadband) 즉 스마트미디어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표준화를 개발해오고 있다.

이에 미래부와 TTA는 국내 스마트 TV플랫폼 표준을 ITU의 새로운 방송 시스템 표준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기술보고서가 채택된바 있으며 올해 29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표준 반영을 승인받았다.

이정구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관은 그동안 ITU의 새로운 방송 시스템 권고 표준으로 채택되었던 일본의 하이브리드캐스트(Hybridcast) 표준, 유럽의 하이브리드 방송표준 (HbbTV)과 더불어 이번에 우리나라의 스마트TV 플랫폼 표준 채택되면서 향후 세계 스마트TV 및 스마트 셋톱 시장의 국제 표준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의미라고 소개하면서 국내 스마트미디어 방송 플랫폼 기술이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미디어 분야의 수출 활로를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