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광고 시장 점유율 소폭 증가 ...

지상파, 광고 시장 점유율 소폭 증가
프로그램 제작비는 전체의 52.7%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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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오랫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지상파 방송사의 광고 시장 점유율이 소폭 증가해 감소세가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제작비는 전체의 52.7%로 과반 이상을 점유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 유료방송, PP 등 352개 방송사업자의 ‘2021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6월 14일 공표했다.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2020년 대비 1조 3,396억 원(7.4%) 증가한 19조 3,502억 원으로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

매체별로는 지상파는 4,217억 원 증가한 3조 9,882억 원, IPTV는 3,532억 원 증가한 4조 6,368억 원, PP는 4,163억 원 증가한 7조 4,888억 원이었다.

한편, 위성은 118억 원 감소한 5,210억 원, CP는 2,415억 원 증가한 8,563억 원, SO는 786억 원 감소한 1조 8,542억 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방송사업매출 점유율은 홈쇼핑PP(21.2%→19.7%)과 SO(10.7%→9.6%)는 감소했으나, 지상파(19.8%→20.6%), IPTV(23.8%→24.0%), 일반PP(18.1%→19.0%)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4,075억 원(15.0%) 증가한 3조 1,247억 원으로, PP는 1,965억 원(13.4%) 증가한 1조 6,598억 원, 지상파는 2,084억 원(20.8%) 증가한 1조 2,097억 원, SO는 55억 원(4.8%) 감소한 1,090억 원, IPTV는 42억 원(4.0%) 증가한 1,071억 원, 위성은 2억 원(0.7%) 감소한 330억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체별 광고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지상파는 계속해서 감소세에, PP는 증가세에 있었으나 지상파는 전년 대비 0.8% 증가하고 pp는 전년 대비 0.8% 감소해 이러한 추세가 완화했다.

방송사업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100억 원(23.2%) 증가한 3조 7,699억 원이었다.

지상파는 2,014억 원 증가한 2,091억 원, IPTV는 3,603억 원 증가한 2조 2,527억 원, PP는 1,122억 원 증가한 1조 350억 원, 위성은 97억 원 감소한 574억 원, SO는 429억 원 감소한 1,518억 원이며 CP는 890억 원 증가한 644억 원으로 당기 흑자전환됐다.

프로그램 제작비는 전년 대비 4,601억 원 증가한 5조 2,436억 원으로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

지상파는 전년 대비 1,246억 원(4.7%) 증가한 2조 7,624억 원으로 전체 방송사업자 제작비의 52.7%를 점유했고, PP는 1,835억 원(9.4%) 증가한 2조 1,364억 원으로 40.7%를 점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