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방송의 날 맞아 다채로운 행사 마련

제50회 방송의 날 맞아 다채로운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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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협회는 제50회 방송의 날을 맞아 오는 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축하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최동환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정관계, 방송계, 학계, 시민사회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방송의 날’ 당일에는 제40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시상식은 오는 3일(화)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에는 △예능 버라이어티 TV 부문-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교양 정보 부문-MBC <휴먼라디오 우리> △중단편 드라마 TV 부문-SBS <추적자> △예능 콘서트 부문-EBS <스페이스 공감-특별기획 ‘말죽거리 음악다방 제이레빗 편’> △다큐멘터리 부문-CBS <특집 다큐멘터리 ‘불안’> 등 29개 부문 31편이 선정된 상태다. 개인상은 △아나운서-KBS 임수민 △진행자-PBC 이동우, 김다혜 △프로듀서-EBS 정지은 △성우·내레이션-황인용 △연기자-손현주 △코미디언-신보라 △가수-싸이 등 총 24개 부문 24인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영예의 대상은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한편 방송의 날은 1947년 9월 3일 미국에서 열린 국제무선통신회의에서 한국이 호출부호 HL을 배당받은 날을 기념하여 정한 것으로 전파 주권을 회복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후 1947년 10월 2일부터 우리나라는 JO라는 일본 호출부호를 없애고 독립국가로서 독자적인 호출부호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1964년 9월 방송의 날이 처음 제정될 때는 10월 2일이었으나 1978년 9월 3일 HL을 처음 배당받은 날을 기념해야 한다는 이유로 방송의 날이 변경돼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