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3D 콘텐츠가 모이다

전세계 3D 콘텐츠가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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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콘텐츠 제작자들의 정보 공유와 화합의 장이 될 ‘인터내셔널 3D 페스티벌(이하 I3DF)’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개최됐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주최하고 국제3D입체협회(이하 I3DS KOREA)와 한국전파진흥협회(이하 RAPA)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우리나라 3D 입체 영상의 글로벌 유통전략을 모색하며, 국내 3D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두환 I3DS KORAE 회장은 “3D 입체 영상은 더 이상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영화나 TV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생활 속의 기술”이라면서 “앞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글로벌 3D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매김할 수 있도록 매년 이러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첫 발을 내딛은 I3DF에서는 인터내셔널 3D 페스티벌 시상식을 비롯해 대한민국 우수 3D콘텐츠 시사회, 아시아 3D 콘텐츠 마켓 플레이스,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제1회 대한민국 3D 콘텐츠 대상’에는 KT 스카이라이프 ‘반디의 숲’과 EBS의 ‘신들의 땅, 앙코르’가 공동 선정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 회장은 이어 “우리나라의 우수한 3D 콘텐츠가 많은데 이러한 콘텐츠들이 미국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협회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극장 시사회 등을 통해 국내 3D 콘텐츠 제작이 좀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