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령자 위해 ‘웹 접근성 지킴이’ 나선다

장애인·고령자 위해 ‘웹 접근성 지킴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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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4월 20일 국제청소년센터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공동으로 2015년 웹 접근성 지킴이 및 멘토 발대식을 개최했다.

웹 접근성은 장애인·고령자 등이 인터넷이 제공하는 정보를 신체적·기술적 여건과 관계없이 일반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NIA는 그동안 정보통신기술(ICT) 기본지식을 보유한 대학생·미취업자 등을 선별해 교육을 통해 웹 지킴이 110명과 멘토 11명을 양성했고, 앞으로 이들을 통해 웹사이트의 접근성 준수 여부를 진단하고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전년도 우수 지킴이와 멘토에 대한 상장 수여, 지킴이·멘토 위촉장 수여 및 지킴이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발대식에서는 시각 장애인 겸 작가인 소재원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눈길을 끌었다. 소재원 작가는 앞으로 장애인 정보접근 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강연과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한근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장애인들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ICT과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진정한 ICT 강국”이라고 강조하며 “웹 접근성 지킴이 활동을 통해 차별 없는 정보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