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통신 이용자보호 유공 포상’ 및 ‘인터넷윤리대전’ 통합 시상식 개최 ...

‘인터넷·통신 이용자보호 유공 포상’ 및 ‘인터넷윤리대전’ 통합 시상식 개최
“이용자가 주인이 되는 인터넷·통신 생태계 만들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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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는 ‘제1회 인터넷·통신 이용자보호 유공 포상’ 및 ‘2021년 인터넷윤리대전’ 통합 시상식을 12월 27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추진한 ‘인터넷·통신 이용자보호 유공 포상’은 (훈장 1명, 포장 1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4명 등 총 9명의 포상자를 선정해 그간의 공로를 치하했다. 2010년부터 이어져 온 ‘인터넷윤리대전’ 시상식에는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번 통합 시상식은 동반가족을 포함해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고려해 수상자만을 대상으로 착석 인원을 축소해 방열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인터넷통신 이용자보호 유공 포상
제공 : 방송통신위원회

먼저, ‘인터넷·통신 이용자보호 유공 포상’에는 인터넷·통신서비스 분야에서 이용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웅비장)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근정포장에 홍대식 서강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유영상 SKT 대표는 유무선 통신 분야에서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 코로나19 환경에서 사회적 취약 계층의 비대면 활동을 지원한 점 등에 대한 공로가 인정됐으며, 홍대식 서강대 교수는 급변하는 ICT 환경에서 이용자 권익 침해 유형별 규제 체계를 정비하기 위한 법제 개선에 앞장서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 방안 도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대통령 표창에는 김현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본부장, 강신욱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 박성호 한국 인터넷기업협회 회장 등 3명이 선정됐고, 국무총리 표창에는 배철기 KT 상무보, 최우석 LGU+ 선임, 한창래 코리아크레딧뷰로 부사장, 조대근 잉카리서치앤컨설팅 대표 등 4명이 선정됐다.

인터넷윤리대전 수상자
제공 : 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대상(대통령상)은 창녕성산초등학교와 대합초등학교의 이승우, 왕상균, 김호정 교사가 제출한 교수학습 지도안, 작품명 ‘메타버스(M-BUS) 타고 떠나는 진짜뉴스 구출 대작전’이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가짜뉴스 사례 알아보기, 정보판별 방법 배우기 등 학습과 동시에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계룡초등학교와 거제초등학교의 이태호, 박진용 교사가 창작한 영상 콘텐츠, 작품명 ‘디지털 발자국, 양날의 검을 주의하라’가 선정됐다.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과 디지털 기록의 명과 암을 주제로 펼친 청소년들의 연기가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2021년 한 해 동안 건전한 인터넷 윤리문화 조성을 위해 애써온 분야별 전문가 및 인터넷윤리 창작음악제 우수곡 선정자에게도 방송통신위원장상 등이 수여됐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방통위의 최우선 정책과제는 우리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터넷·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그간 이용자 권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 오신 정부유공 포상자 및 수상자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이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이용자가 주인이 되는 인터넷·통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방통위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