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챗GPT, AI 일상화의 신호탄”

이종호 장관 “챗GPT, AI 일상화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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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전 세계 화두로 떠오른 챗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동향과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챗GPT는 지난해 11월 30일 Open AI가 공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이다. 챗은 채팅의 줄임말이고 GPT는 ‘Generated Pre-trained Transformer’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춰 대화를 함께 나누는 서비스다. 공개 단 5일 만에 하루 이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물론 논문 작성, 번역, 노래 작사 및 작곡, 코딩 등 광범위한 분야의 업무 수행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AI와 확연히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2월 22일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학계 및 기업 전문가들과 함께 챗GPT에 대한 동향을 공유하고, 사회‧경제 전반의 파급효과 및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분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플랫폼, 이동통신사, AI 기업과 함께 초거대 AI 및 AI 일상화 현장 간담회(2월 23일, 2차관)와 AI 최고위 전략대화(3월) 등을 연이어 개최해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챗GPT 대응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 장관은 “챗GPT는 AI가 우리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 역량을 극대화하여 글로벌 초거대 AI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