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통신 3사 CEO 간담회 개최 ...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통신 3사 CEO 간담회 개최
5G 커버리지 확대 및 품질 개선 등 통신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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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통신 3사의 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5G 커버리지 확대 및 품질 개선 등 통신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장관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구현모 KT 사장, 황현식 LGU+ 사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7월 11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는 우리나라가 정보통신기술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됐고, 이번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도 잘 갖춰진 네트워크 인프라를 백신 예약, 온라인 교육, 재택근무 등에 활용해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었다”고 통신 3사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최근 통신사의 인공지능반도체 및 인재 양성, 데이터 등 미래를 대비한 신산업 투자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내외적 경제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통신 3사가 정부와 힘을 합쳐 함께 경제위기 극복에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최근 악화하는 경제 상황을 언급하면서 “국민의 필수재인 통신 서비스의 접근권 제고 및 선택권 확대를 위해 이용자 수요에 맞는 5G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5G 서비스를 구축 중인 농어촌 지역에도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28㎓ 대역 활성화, 오픈랜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서비스 개발 등을 위한 통신사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통신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5G 요금제가 소량과 대량 데이터 요금제로 한정돼 있는 것을 지적하면서 중간 요금제 출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조속한 출시를 당부했다.

또한, 올해 5G 커버리지를 전국 85개 시 모든 동 및 주요 읍·면까지 구축·확대하는 계획에 대해 언급하면서 차질 없는 계획 이행과 5G의 품질 개선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인프라 및 신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오픈랜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해줄 것과 최근 발생한 일본 KDDI의 통신 장애를 계기로 통신망 안정성 강화를 위해 보다 더 경각심을 갖고 네트워크 작업 관리를 엄격히 수행하는 등 사고 예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