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단체 반대에도 방통위 상임위원에 김현·김효재 임명 ...

언론단체 반대에도 방통위 상임위원에 김현·김효재 임명
8월 24일 활동 시작으로 임기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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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청와대는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효재 전 한나라당 의원을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신임 상임위원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8월 20일 밝혔다.

김현·김효재 신임 상임위원은 후보자로 지목됐을 때부터 언론시민단체의 반발을 샀으나 7월 30일 추천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추천 몫의 김현 상임위원은 한양대 사학과 출신으로 민주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 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냈으며, 미래통합당 추천 몫의 김효재 상임위원은 고려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조선일보 기자로 활동하다 정계에 입문했다. 한나라당 소속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냈다.

상임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24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5명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며 “이번 인사로 방통위 위원 구성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