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안성준 KAIST 박사과정(겸 ETRI 선임연구원)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IEEE BMSB 2023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생 논문상’을 수상했다.
IEEE BMSB 학술대회(IEEE International Symposium on Broadband Multimedia Systems and Broadcasting)는 매년 상반기에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18회를 맞이했다. 방송 기술 분야에 특화된 권위 있는 학술행사로 IEEE 방송기술분과(Broadcast Technology Society)에서 개최하고 있다.
안 박사과정의 논문 제목은 ‘Adaptive Modification of Fading Channel Models for Terrestrial SFN Environments’이다. 이번 논문은 한국, 미국, 인도, 스웨덴 4개국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2세대 지상파방송 시스템이 기본 채택하고 있는 단일 주파수 방송망(SFN) 성능 평가에 필수적인 채널 모델을 실측 기반 이론 모델을 사상 처음으로 정립하고 실검증한 성과를 높히 평가받았다.
국내에서는 ETRI, 국립한국해양대, KBS, KAIST가, 미국에서는 Sinclair Broadcast Group이, 인도에서는 Saankhya Labs, 스웨덴에서는 Progira가 본 연구에 참여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안 박사과정은 “ATSC 3.0 표준 기술 연구개발이라는 연결고리로 여러 국가의 연구진들과 함께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더 기쁘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국제 협력을 통해 좋은 연구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