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아리랑TV에서 방송한 코로나19 관련 뉴스가 8월 24일 기준 약 100,001,864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1억 뷰를 넘어섰다. 이는 아리랑TV에서 올해 방송한 전체 뉴스 조회 수인 1억 5천 6백만 건의 약 64%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아리랑TV는 질병관리본부,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하루 두 차례 정부 브리핑을 매일 하루 두 차례 영어 동시통역으로 전하고 있으며 뉴스 편성도 최대 11회까지 확대 편성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 해설을 곁들인 ‘COVID-19 팬더믹’을 주중 오후 2시 생방송하고 있다.
뉴스의 주요 시청 국가는 미국(27%), 인도(14%), 필리핀(10%), 캐나다(5%) 순으로 나타났으며, 뉴스를 시청한 플랫폼은 유튜브, 페이스북, 아리랑TV 홈페이지, 트위터, 네이버TV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70%, 여성 30%로 25세~44세 사이의 미국 남성들이 가장 많이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뉴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던 뉴스 클립은 2월 17일 방송한 ‘중국, 영국언론 코로나19, 수산시장 아닌 실험실 유출 가능성’이었다. 이 뉴스는 단일 클립으로 조회 수 431만 건을 기록하며 댓글이 7천 5백여 개에 이르렀다.
한편, 최근 들어 코로나가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아리랑TV를 통해 한국의 방역 대책에 더욱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관련 뉴스의 조회 수가 주 100만 건에서 최근 4주간 300만 건으로 급증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승열 아리랑TV 사장은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악화하면서 성공적인 방역 사례로 손꼽힌 한국에 대해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투명한 정보 공개 측면에서 아리랑TV에서 생방송으로 전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브리핑에 높은 신뢰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주변국 국제방송과 비교하는 댓글들이 많다”고 설명하면서 “아리랑뉴스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주변국들에 대한 뉴스도 전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인도, 필리핀 등 영어사용권 국가에서는 아리랑TV에서 찾아보는 경향이 지난 수개월 간 형성됐고 그 결과로 단기간에 1억 조회 수가 넘는 상황으로 나타나게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