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슬링박스 서비스 출시 논란

스카이라이프, 슬링박스 서비스 출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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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사장 이몽룡)은 160여개에 이르는 실시간 방송채널을 스마트폰, 태블릿PC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르면 오늘 3월중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슬링박스(Slingbox)는 가정의 TV신호를 유무선 인터넷을 통해 송출하여 어디에서든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서 미국의 슬링미디어(Slingmedia)社가 개발하여 제작하는 제품의 명칭이다. 스마트폰이 출시된 이후로 특정프로그램 혹은 개별채널을 감상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나 몇 개의 채널을 묶어서 N-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슬링박스를 통해 유료방송 전체 채널을 한꺼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는 국내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다양한 기기로 언제든 콘텐츠를 끈김없이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진정한 N스크린 서비스”라며 “향후 개별기기에서 다양한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를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슬링박스를 개인이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특정 서비스의 형태로 가입자 유치를 위해 이용하는 것은 저작권 및 문제와 함께 법률 개정의 필요성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