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TV 광고 기술 늘어난다

스마트 TV 광고 기술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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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안준호) 최근 스마트 TV의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스마트 TV 시청자들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 광고 관련 기술들이 주목받고 있다. 원래 지상파 방송 광고는 모든 시청자에게 일률적으로 같은 콘텐츠의 광고를 제공하여야 하는 한계가 있어서 시청자 개개인의 관심 사항을 효과적으로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특허청에 따르면, 관련 기술의 출원은 2009년 23건에서 2013년 37건으로 증가하고 있고, 기술 분야별로는 서버와 시청자 간의 통신을 통해 광고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의 출원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최근 출원되고 있는 스마트 TV용 광고 기술은 종래 광고 패러다임을 뛰어넘어 광고 제공 서버와 시청자 간의 통신을 통해 시청자가 원하는 광고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거나, 서버에서 시청자의 취향을 판단하여 시청자마다 차별화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유형으로 발전하고 있다.

미디어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가 광고 시장의 흐름을 선도하는 셈이다.

또한, 스마트 TV와 시청자의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광고 정보를 제공하는 유형이나, 방송 콘텐츠에 삽입된 광고 콘텐츠를 추출하거나 저장해 두었다가 쇼핑에 활용하는 광고 유형들이 출원되고 있는 부분은 고무적이다. 이는 소셜 커머스와 더불어 스마트 TV 광고 발전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시청자 맞춤형 광고 유형 중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시청자의 행동 패턴을 수집하여 분석하거나, TV에 장착되는 카메라를 통해 시청자를 식별한 후 시청자 취향을 분석하여 시청자가 원하는 광곡 를 제공하는 기술들이 출원되고 있다이러한 스마트 광고 기술들 덕분에 시청자들은 관심 분야에 대한 광고만 선별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고, 광고 방송이 아닌 드라마 등의 프로그램 시청 중에도 배우의 옷과 같은 관심 제품에 대한 광고 정보를 즉시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 전범재 멀티미디어방송심사팀장은 “국내 스마트 광고 시장 규모가 관련 특허 출원 동향과 아울러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정부에서도 스마트 광고 산업 육졍 정책을 추진 중에 있어 앞으로 스마트 광고 시장이 창조 경제 실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