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플래그십 오디오 라인업 ‘시그니처 시리즈’ 출시

소니코리아, 플래그십 오디오 라인업 ‘시그니처 시리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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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소니코리아가 소니의 독보적인 아날로그와 디지털 오디오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라인업 ‘시그니처 시리즈(Signature Series)’를 공개했다.

시그니처 시리즈는 지난 IFA 2016에서 첫 선을 보이며, 완벽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재생하는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소니코리아는 “스테레오 헤드폰 MDR-Z1R, 워크맨 NW-WM1Z, 거치형 헤드폰 앰프 TA-ZH1ES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오디오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헤드폰, 워크맨, 앰프의 동시 개발 및 튜닝으로 최상의 음악 감상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표준인 Φ4.4mm 밸런스드 연결은 뛰어난 스테레오 출력과 공간감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MDR-Z1R은 극대화된 공간감을 통해서 음악의 현장감을 그대로 전달해주는 플래그십 스테레오 헤드폰으로 고해상도 음원의 완벽한 재생을 위해 70mm의 초대형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했다. 중앙의 돔 부분은 마그네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변의 엣지 부분은 최고급 소재인 알루미늄 코팅 액정 폴리머 소재를 적용했다.

최고급 기술력을 적용한 만큼 소재와 제작 공정도 특별하다. 모든 제작 과정은 일본 소니 오디오 전문 기술자가 전담했으며, 헤드밴드와 이어패드는 천연 소가죽과 양가죽 소재로 감싸 내구성과 착용감을 높이고, 내부 소재도 헤드밴드는 베타 티타늄, 행거 및 슬라이더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해 가벼우면서도 장시간 사용 후에도 변형이 없도록 했다. 연결 부품은 모두 99.99%의 고순도 무연 납땜을 사용해 음의 밸런스를 강화했고, 부품 접촉부는 콜슨계 구리 합금을 이용해 저항을 낮췄다.

NW-WM1Z는 포터블 HRA 워크맨으로 11.2MHz DSD 네이티브, 384kHz/32bit PCM 등을 포함해 현존하는 대부분의 고해상도 오디오에서 MP3파일까지 다양한 규격의 음원을 재생한다. 이번 워크맨을 위해 소니는 새로운 칩셋의 S-MASTER HX를 개발했다. 이는 기존 플래그십 워크맨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최대 250mW의 강력한 출력을 지원해 별도의 앰프 없이 대부분의 헤드폰을 완벽하게 구동시킨다.

TA-ZH1ES는 USB를 통해 연결된 PC 등에서 최대 22.4MHz DSD, 768kHz/32bit PCM을 지원하며, 워크맨 전용 단자를 통해 11.2MHz DSD, 384kHz/32bit PCM을 지원하는 등 고해상도 음악 감상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소니 최초의 거치형 헤드폰 앰프다.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시그니처 시리즈를 통해 궁극의 사운드를 재현함으로써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시그니처 시리즈를 통해 오디오 시장의 리더로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더욱 사랑 받는 오디오 전문 브랜드로 도약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니 본사의 헤드폰 총괄 개발자인 나게노 코지 수석 엔지니어는 “소니의 엔지니어들은 음악을 사랑하는 수많은 고객을 위해서 헤드폰에서 재생할 수 있는 최고의 음질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과거의 노하우와 상식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기술을 검토한다는 마음가짐과 엔지니어들의 열정을 모아 ‘궁극의 공간감’을 구현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