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론의 장이 열린다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론의 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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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 4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회장 길환영 KBS 사장/이하 DTV KOREA)는 4월 2일 화요일 오후 3시 한국언론재단 프레스 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디지털 전환 후 지상파 DTV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2012년 12월 31일 전국 지상파 TV 디지털 전환을 기점으로 국민에게 올바른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가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에 대한 냉정한 공론의 장을 염과 동시에, 디지털 전환 이후 무료 보편적 미디어 서비스의 근간을 이루는 지상파 직접수신율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본 토론회는 오후 3시 DTV KOREA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길환영 KBS 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선규 KBS KoreaView 추진단장이 ‘다채널의 등장과 실험방송 결과 발표’를 발제하며 이어 김광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디지털 전환 이후 지상파 DTV 활성화 방향’를 발표한다. 이어 오후 4시 10분부터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한진만 강원대학교 교수(KBS 이사)의 사회로 김광호 교수(서울과학기술대), 강형철 교수(숙명여대), 강혜란 정책위원(여성민우회), 노영란 사무국장(매비우스), 박선규 단장(KBS KoreaView추진단), 이희완 사무처장(민주언론시민연합), 정윤식 교수(강원대), 추혜선 사무총장(언론개혁시민연대)등 각계각층의 쟁쟁한 인사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의 장을 열 계획이다.

한편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DTV KOREA가 개최하는 ‘디지털 전환 후 지상파 DTV 활성화 전략 토론회’를 두고 “DTV KOREA가 구성한 가칭 ‘시청자를 위한 지상파 DTV 활성화 자문단’의 첫 번째 토론회인만큼, 전국 지상파 TV 전환의 공과를 따지는 사회 전반의 종합적인 목소리를 수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어 전문가들은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면 깨끗한 화질, 다양한 채널, 양방향 서비스 등 아날로그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서비스들이 가능해져 TV를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했지만, 실제로 시청자들은 아날로그 방송시대와 차이점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하며 “본 토론회는 12%에 머물던 지상파 직접수신율(2009년 기준)이 디지털 전환 이후 도리어 급격히 하락한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DTV KOREA 소개 : 지상파 방송 4사가 모여 만든 비영리 사단법인으로서 디지털 전환 홍보와 지상파 TV 방송의 직접수신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 현재 KBS 길환영 사장이 6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