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4’ 오는 16일 개막

‘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4’ 오는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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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백선하) 아시아 최대 라이선싱 비즈니스 마켓이자 캐릭터 전시회인 ‘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홀과 그랜드볼룸, 컨퍼런스룸(북)에서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4’는 지난해 보다 20개 늘어난 국내외 270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 콘텐츠 산업의 동반 성장 및 글로벌 전문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 △스타트업 지원 △글로벌 라이선싱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 상담, 전시회,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KOCCA 측은 “스타트업 지원과 차세대 캐릭터 발굴을 위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관’과 ‘차세대 캐릭터관’을 전년 대비 20%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특히 ‘차세대 캐릭터관’에는 전문가들의 컨설팅 지원을 받은 아마추어 창작자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담은 상품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진출을 위한 기회도 마련된다. KOCCA 관계자는 “그랜드볼룸 104호, 105호에는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기업들의 1:1 수출입 상담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며 “미국 최대의 콘텐츠 기업 NBC 유니버셜, 클릭라이선싱 등 구매력 높은 해외 106개사 12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인 만큼 상당한 비즈니스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또한 행사와 연계해 콘텐츠 및 예술 관련 업계 구직 희망자 및 참가업체들을 위한 ‘2014 창조 산업 일자리 페스티벌’이 16일과 17일 양일 간 열린다.

홍상표 KOCCA 원장은 “국내 캐릭터 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중소 캐릭터 기업들의 실질적인 계약 성과가 이번 행사의 목표”라며 “여기에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 요소를 가미해 비즈니스와 놀이가 융합된 세계 최대의 캐릭터 축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