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베트남과 방송통신 분야 협력 강화 MOU 체결 ...

방통위, 베트남과 방송통신 분야 협력 강화 MOU 체결
방송공동제작협정 이행 위한 2022년도 실행 계획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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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방송통신위원회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12월 14일 응우옌 마잉 흥(Nguyen Manh Hung)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과 양국 간 방송통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베트남 방송공동제작협정 이행을 위한 2022년도 실행 계획을 채택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2016년에 방송통신 분야 협력 MOU를 체결하고, 2019년에는 방송공동제작협정을 체결하는 등 방송통신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이번 MOU는 2016년에 체결한 방송통신 협력 MOU를 환경 변화에 맞춰 개정한 것으로 △양국 간 방송분야 정책교류, △방송 사업자 간 협력 촉진 지원, 방송통신 분야 인력 개발, △온라인 플랫폼, 불법스팸방지 등 인터넷 서비스 분야 규제정책, △허위정보 및 가짜뉴스와 관련된 다자간 국제 및 지역 문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한, 이날 양국은 2019년 체결한 ‘한-베트남 방송 공동제작협정’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2022년도 실행 계획을 채택했다. 실행 계획은 ▲양국 간 국장급 공동위원회 개최, ▲공동제작 관련 정보 교환, ▲공동워크숍 개최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방통위는 “이번 방송통신 협력 MOU 체결과 실행 계획 채택으로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양국 간 방송통신 협력이 강화되고, 방송콘텐츠 교류가 활성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국경 없는 디지털 공간에서 뉴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하면서 미디어 생태계의 공정경쟁 환경 조성, 건전한 인터넷이용 환경 조성이 중요한 대응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대응을 위한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MOU 체결로 양국이 방송통신 분야의 정책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여 상호 윈-윈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