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고삼석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방통위, 고삼석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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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4월 7일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이 임기 만료로 물러난 지 한 달 만이다.

방통위는 5월 12일 원활한 사무처리 및 운영을 위해 고삼석 상임위원을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5인으로 구성되나 현재는 고삼석 상임위원과 김석진 상임위원, 김용수 상임위원 등 3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과 김재홍 전 부위원장이 임기 만료로 물러났으나 조기 대선 정국과 맞물려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방통위 관계자는 “위원장 직무대행이 정해지면서 전체회의 소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방통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위원회 회의는 2인 이상의 위원 요구가 있을 때 위원장이 소집한다. 또한 위원장은 단독으로 회의를 소집할 수도 있다.

방통위는 다만 전체회의는 위원장 부재 시 위원 중 연장자 순으로 주재하게 돼 있기에 상임위원 중 연장자인 김석진 상임위원이 회의를 주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