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원장, ‘알뜰통신사업자’ 대표와 간담회 개최 ...

방통위원장, ‘알뜰통신사업자’ 대표와 간담회 개최
사업자 ‘공정·상생 체제 구축’, 방통위 ‘이용자 편익·보호’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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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8월 18일 (사)한국알뜰통신사업협회 윤석구 협회장 등 7개 알뜰통신사업자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알뜰통신사업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알뜰통신과의 간담회는 방송통신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알뜰통신 사업자의 의견을 먼저 들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다른 전기통신사업자에 앞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방통위는 먼저 이용자 중심의 제4기 방통위 정책 방향을 설명했으며 “알뜰통신이 국민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통신 서비스 경쟁을 촉발해 통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알뜰통신사업 대표자들은 최근 알뜰통신 사업이 정체되는 등 사업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최근 일부 대형 통신사가 알뜰통신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하여 집중적으로 마케팅을 한 사례를 거론했다. 공정한 경제 체제 구축과 상생을 위해 방통위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며 방송통신 시장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엄정히 규제해달라는 것이다.

이러한 요청에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방통위는 알뜰통신 사업자가 대형 통신사업자와의 경쟁 과정에서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시장 감시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전 국민의 11%인 710여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알뜰통신 서비스가 더욱 신뢰받기 위해서는 이용자 편익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 중요사항 고지, 명의도용 예방, 피해구제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각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