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적폐 이사’ 파면하고, 공영방송 정상화에 나서라”

“방통위는 ‘적폐 이사’ 파면하고, 공영방송 정상화에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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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 정상화 시민행동’ 9월 5일 오후 2시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 개최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언론현업단체들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적폐 이사’ 파면을 촉구했다.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은 9월 5일 오후 2시 경기 과천시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영방송 정상화의 첫 출발은 KBS 적폐 이사와 방송문화진흥회 적폐 이사 퇴출”이라며“방통위는 ‘공영방송 적폐 이사 파면 시민 청원’에 참여한 시민 10만 4천명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은 한 달 전 시민들에게 ‘KBS‧MBC 적폐 이사 파면 시민 청원’을 제안했고, 한 달 만에 시민 10만 4천명이 참여했다.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은 “시민들은 공영방송을 망친 공범들로 고대영‧김장겸 사장과 함께 이인호‧고영주 이사장을 비롯한 특정 이사들을 정확하게 지목하고 있다”며 “적폐 세력의 편에 설 것인지, 적폐 청산을 명령한 시민의 편에 설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은 “방통위가 지난 정부 시절의 잘못을 씻고 언론 자유 수호 기관으로 새롭게 자기매김하는 시작은 공영방송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더 이상 공영방송 정상화에 머뭇거리지 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