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콘텐츠 가치정보 분석 시스템’ 1월 11일 서비스 시작 ...

‘방송 콘텐츠 가치정보 분석 시스템’ 1월 11일 서비스 시작
인터넷 기사, 게시글·댓글 등 시청자 반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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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 콘텐츠에 대한 인터넷 기사, 게시글 및 댓글 등으로 시청자의 반응을 조사해 가치를 분석하는 방송 콘텐츠 가치정보 분석 시스템(Response About Content On the Internet, RACOI)을 새롭게 구축해 1월 1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RACOI에는 방송 콘텐츠에 대해 인터넷상에 나타난 국내외 시청자 반응을 수집해 그 결과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다. 그동안 시청자가 방송 콘텐츠를 평가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는 시청률 정도였지만, RACOI를 통해 더 다양한 지표를 추가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RACOI는 크게 인터넷버즈, 종합반응, 해외반응 3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인터넷버즈는 인터넷에서의 반응을 통칭한 용어로, 29개 방송 채널(지상파 5개 채널, 종편 PP 4개 채널 및 일반 PP 20개 채널)의 국내 방송 콘텐츠(드라마·예능)에 대한 주간 단위의 조사 결과를 제공한다.

종합반응은 방송 콘텐츠 월간 결과와 시청 정보를 한 화면에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하며, 해외반응 국내 드라마의 인기가 높은 해외 4개국(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의 조사 결과를 제공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국내 방송 콘텐츠가 RACOI를 통해 시청률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찾아 제값을 받아 수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조사 대상 채널을 확대하는 등 시스템을 지속해서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