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주파수 활용 방안

방송주파수 활용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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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방송은 국민이 스스로 수상기를 장만하여 시청하는 범용이면서 무료보편적서비스이므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시청 환경을 구현하기 위하여 무선 전파를 통하여 전달된다. 그러므로 장기적 미래를 예측하지 못한 근시안적인 주파수 정책이나 활용방안의 함량미달이나 시행착오는 결국 시청자에게 낙후된 서비스를 전달하게 되거나 시청자의 비용부담으로 돌아가게 되고 커다란 사회적 낭비를 초래하게 된다. 2012년 디지털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지상파방송의 시청자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3DTV와 UDTV 등 차세대방송을 포함한 장기적 안목으로 방송용주파수의 효율적 사용과 보호 대책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번 KOBA2010 컨퍼런스 강의를 통하여 지상파 DTV전환에 따른 방송용 주파수 확보와 디지털라디오 전송방식과 주파수대역 선택에 따른 라디오 사업자의 구조변화와 라디오서비스의 환경변화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아울러 3DTV와 UDTV 및 HD-MMS의 조기 도입과 방송의 4G시대를 열어갈 차세대 Mobile 서비스 구현을 위한 주파수 확보와 새로운 전송기술의 필요성과 연관하여 현재 정부가 반납과 경매를 추진하고 있는 Ch 52~69까지 700MHz 주파수대역에 대해 왜 이 대역이 방송을 위해 계속 사용되어야 하고, 방송용주파수의 보호가 왜 필요한지 설명하고자 한다.

박성규 SBS 라디오기술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