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김종훈 내정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김종훈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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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부가 신설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초대 장관으로 김종훈 알카텔 루슨트벨 연구소 최고전략책임자가 내정되었다.

1960년생인 김종훈 내정자는 서울 출생이며 메릴랜드 대학교 공학박사다. 루슨트 테크놀로지스 최고운영책임자,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5년부터 현재까지 알카텔 루슨트벨 연구소 사장이자 최고전략책임자를 맡고있다.

김 내정자는 장기적인 침체기에 빠진 86년 전통의 IT 전문기업, 벨 연구소를 순식간에 정상궤도로 끌어올린 장본인으로서 파격적인 경영기법과 틀을 부수는 경영 마인드로 유명하다. 미국 이민자 출신으로서 38세의 나이에 미국 400대 부자에 이름을 올려 유명세를 탄적도 있다. 또 전형적인 IT 전문가이자 통신 전문가 및 활력 넘치는 파워 경영자로 손꼽히는 김 내정자는 작년 초 그의 성공신화를 한 지상파 방송사가 방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미과부 초대 장관 후보에 김종훈 내정자가 이름을 올린것은 "박근혜 표 파격 인사"의 전형이라고 설명하며 "미과부 장관에 IT 및 통신, 과학 전문경영자를 내정한 것은 박 당선인이 미과부에 관련 기능을 효과적으로 콘트롤 할 수 있는 최고의 전문가를 원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