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ICT 융합 사업도 안전이 우선! ...

미래부, ICT 융합 사업도 안전이 우선!
‘융합보안 시범사업’에 스마트 홈·가전 분야 등 4개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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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융합 보안 시범 사업’의 올해 과제로 홈·가전, 금융, 산업 제어, 의료 등 4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융합 보안 시범 사업은 ICT와 일반 산업 간의 융합 확산에 따라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에 대응해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제품·서비스로, 주요 ICT 융합 제품·서비스에 보안 기술을 접목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융합 보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1차·2차 평가를 거쳐 홈・가전 분야 1개, 금융 분야 1개, 산업 제어 분야 1개, 의료 분야 1개 총 4건의 신규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홈·가전 분야는, 에스지에이솔루션즈㈜가 보안 칩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 홈·가전 기기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며 스마트 홈·가전 기기 해킹으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 등의 보안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 분야는, ㈜비티웍스가 지문, 홍채 등 생체 인증 정보를 이용해 금융 정보 접근 권한을 관리하고 인가하는 기술을 개발하려 한다. 금융 기관의 사용자 금융 정보를 핀테크 등과 안전하게 연계해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업 제어 분야는, ㈜앤앤에스피가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로 지정된 정수 시설과 지자체 업무망 간 연계를 위한 보안 통신 장치를 개발할 계획이다. 정수 시설에 대한 외부 해킹 공격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지자체 업무망과 안전하게 연계해 업무 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의료 분야는, ㈜엔에스에이치씨가 모바일 헬스 케어 애플리케이션·기기 등 다양한 보안 정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으로, 모바일 헬스 케어 서비스의 안전성 강화하고 관련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자율 주행차 등 산업과 ICT 간 융합 시대를 맞아 융합 보안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면 ICT 융합 산업이 더욱 안전하고 튼튼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융합 보안 산업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