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총 92편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대상으로 선정

미래부, 총 92편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대상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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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방송의 공공성‧공익성 강화를 위한 2015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대상을 4월 21일 최종 선정‧발표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을 통해 접수된 총 300편 가운데 국내외 전문가 중심의 1‧2차 심사를 거쳐 ‘경쟁력 강화’ 및 ‘다양성 강화’ 등 2개 부문 5개 분야 최종 92편이 선정됐다.

미래부는 대표적 한류 상품인 방송콘텐츠의 지평 확대를 목표로, 재원‧인재‧유통채널 등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해외진출형 공동제작 프로그램 지원예산을 대폭 확대(24억 원→약 38억 원)하고, 어린이 종합구성물 지원을 신설했으며,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차원에서 ‘광복 70주년’ 지정과제를 구분해 지원할 전망이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협력심사를 추진한 ‘해외진출형 공동제작’의 경우, MBC의 ‘위대한 한 끼’, KBS의 ‘넥스트 휴먼’, EBS의 ‘사라진 인류’ 등 선정된 총 17편에 국내콘텐츠 기획‧유통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업관리위원회’의 국제공동제작 피칭 교육, 법률자문 및 멘토링 등이 지속 지원될 예정이다.

더불어 그동안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에 치중됐던 어린이 분야는 올해 처음으로 ‘인형극, 스튜디오’ 등 2개 이상의 장르로 구성된 어린이 종합구성물 지원으로 변경됐는데, 춘천MBC의 ‘다이노레스큐, 잃어버린 엄마 공룡을 찾아서’, 애니원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속담 과학수사대’ 등 총 4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또한, 미래부는 올해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광복 70주년’을 지정과제로 채택해 KBS의 ‘사라진 거상, 이상설 傳’, JTBC의 ‘여성광복군, 광복의 꽃을 피우다’, MBN ‘귀국선’, CJ E&M ‘남북이산가족 프로젝트’ 등 총 9편을 지원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