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산학연 의견 청취하는 ‘ICT 정책 해우소’ 개최

미래부, 산학연 의견 청취하는 ‘ICT 정책 해우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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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3월 27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제3차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하고 ‘무제한 인터넷 주소(IPv6)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IPv6는 IPv4를 대폭 확장한 차세대 인터넷 주소 체계를 일컫는다. 기존 주소 체계인 IPv4가 2의 32제곱(약 43억)개의 주소를 만드는 반면, IPv6는 2의 128제곱(3.4×10의 38제곱)개인 거의 무한대의 주소를 생성할 수 있어 인터넷 주소 자원의 고갈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통신사업자, 콘텐츠 사업자, 장비제조사, 보안업체 및 학계, 연구기관 등 인터넷 주소 관련 산학연 전문가 25명 내외가 참석했다.

미래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정부의 ‘IPv6 확산 정책 추진 경과 및 현황’을 소개하고, IPv6 전환 필요성에 대한 강현국 고려대 교수의 설명과 각사별 ‘IPv6 전환 계획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인터넷 주소는 인터넷 융합 서비스 확산의 기반이 되는 분야로 산업계와 속도를 조율하면서 안정적으로 IPv6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ICT 정책 해우소를 운영하면서 최적의 ICT 정책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