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광운대학교에 전파연구센터 개소

미래부, 광운대학교에 전파연구센터 개소

617

(방송기술저널=강민정) 미래창조과학부는 917일 광운대 캠퍼스 내에 미래 통신의 기반이 되는 전파 기술을 연구하는 전파연구센터(RRC)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전파연구센터 설립에는 아주대, 한밭대, 알에프코어, 극동통신 등이 참여했다.

전파연구센터는 앞으로 3년 간 미래부로부터 15억 원, 민간에서 약 5억 원을 지원받아 준밀리미터파 대역(20~30GHz) 차세대 안테나 및 데이터 송수신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시스템화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전파연구센터에서 연구하게 될 차세대 안테나 기술은 무선 통신에 사용되는 전파의 형태를 제어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5세대(5G) 통신은 물론 백홀, 레이더, 위성통신, 차량용 센서 등에 폭넓게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센터는 국내외 대학, 기업, 출연연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차세대 안테나 기술의 교류 및 연구 거점의 역할을 맡게 된다.

조규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산업계로 파급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이번에 설립되는 전파연구센터가 산학연 공동 연구와 협업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