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양승동 KBS 사장 임명

문 대통령, 양승동 KBS 사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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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방위 양승동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실패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월 10일 양승동 KBS 사장을 임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이 전자결재를 통해 양 사장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임명 재가에 따라 양 사장은 앞으로 3년 동안의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임기는 11월 24일부터 3년이다.

양 사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1989년 KBS PD로 입사해 <역사스페셜>, <명견만리>, <세계는 지금>, <추적 60분> 등의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연출해 왔다. 이후 한국PD연합회장, KBS부산방송총국장, 편성제작국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에는 한국PD대상 공로상을 2017년에는 통일언론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1월 26일 전체회의에서 양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했지만 여야 의견 차로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