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조융합벨트, 융복합 콘텐츠에 67억 원 지원

문화창조융합벨트, 융복합 콘텐츠에 67억 원 지원

781

[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4월 8일 오후 2시 문화창조벤처단지 16층에서 ‘문화창조벤처단지 융복합 콘텐츠 발굴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융복합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현재 기획 지원 중심의 문화창조융합센터와 기업 지원 및 융복합 프로젝트 개발 중심의 문화창조벤처단지, 융복합 핵심 인재 양성 기관인 문화창조아카데미 등 3개 거점이 조성돼 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대표 프로그램인 ‘셀(cel)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 지원 사업’과 ‘우수 융복합 공연 콘텐츠 제작단계별 지원 사업’ 등 2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한 이번 공모를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은 융복합 콘텐츠를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셀(cel)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 지원 사업’은 서로 다른 장르와 산업, 기술을 가진 콘텐츠 기업들이 상호 협업을 통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 또는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제작 지원금과 함께 제작 기간 동안 기업 맞춤형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아이디어 단계의 소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아이디어 셀(Idea cel)‘과 중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원하는 ‘메이크 셀(Make cel)’의 두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아이디어 셀’ 분야에서는 소형 프로젝트 10개 내외를 최종 선정해 융복합 콘텐츠의 기획 개발부터 제작 초기 단계를 집중 지원한다.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최대 1억 원 규모의 제작지원금 △프로젝트 협업 파트너 연결(매칭) 지원 △과제 기획 구체화 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등 혁신적인 융복합 콘텐츠 발굴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또 ‘메이크 셀’ 분야에서는 중대형 프로젝트 10개 내외를 최종 선정해 융복합 콘텐츠의 제작 중기부터 후기 단계의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최대 6억 원 규모의 제작비 △제작·유통·사업화 협업 파트너 연결 △유통·마케팅·홍보 등을 지원해 콘텐츠의 완성 및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셀’ 분야의 지원 대상은 융복합 프로젝트 기획안을 완료하고 다른 기업과의 협업으로 시제품을 개발, 출시하려는 기업 또는 기업군이다. ‘메이크 셀’ 분야는 융복합 프로젝트를 실제로 진행하고 있고,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현재 프로젝트를 완성·사업화·유통하려는 연합체(컨소시엄)를 지원한다.

‘우수 융·복합 공연 콘텐츠 제작단계별 지원 사업’은 융복합 콘텐츠 전용 ‘셀(cel) 스테이지’에 걸맞은 대표적 융복합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융복합 공연 기획·제작 단체를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모집한다. 이 지원 사업은 5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1억 8천만 원까지 총 7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작품은 셀 스테이지 쇼케이스 및 외부 공연장 본공연 시 제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두 개의 프로젝트 지원 사업은 KOCCA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융복합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어느 기업이든지 지원할 수 있다. ‘셀(cel)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 지원 사업’은 오는 4월 20일부터 25일 오후 3시까지, ‘우수 융·복합 공연 콘텐츠 제작단계별 지원 사업’은 5월 25일 오후 3시까지 각각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