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KOCCA, 2016년 문화기술 연구개발에 477억 원 투입

문체부-KOCCA, 2016년 문화기술 연구개발에 477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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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국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문화기술(CT) 연구개발 지원 사업(CT R&D 지원 사업)’의 올해 신규 7개 지정 과제에 참여할 연구기관을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CT R&D 지원 사업을 위해 책정된 예산은 콘텐츠 산업 현장에서 문화기술(CT)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대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전년 대비 약 12% 증액한 477억 원이며, 이 중 410억 원은 지정 과제(신규 및 계속과제)에, 나머지 67억 원은 자유 과제(신규)에 활용된다.

이번에 연구기관을 공모하는 2016년 신규 지정 과제는 △문화 콘텐츠(영화·음악분야 2개 과제) △문화 예술(공연분야 2개 과제) △서비스 R&D(전통문화, 문화창작융합디자인 분야 3개 과제) 등 3개 분야 총 7개로, 여기에 57억 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 지정 과제에서는 이종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신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도약형 과제’를 처음으로 발굴할 예정이며, 자유 과제에서는 창업 초기 기업의 아이디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새싹 K-CT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혁신적 성과창출 유도 및 창업 성공사례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추진되는 지정 과제 중 대표적인 사례는 ▲국내 VFX(시각적인 특수효과)와 영화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렌더팜 서비스 개발’(문화 콘텐츠 분야) ▲혁신 도약형 과제로 기획된 ‘Kinetic Art 효과 활용 동적영상투사-다변형 서페이스 기술 개발’(문화 예술 분야) ▲‘전통 짜맞춤 기술 활용한 공간구성 기술 개발’(서비스 R&D 분야) 등이며 정부는 이들 과제들이 문화융성의 중점 추진 과제인 전통 문화 가치 창출과 국민의 문화 향유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규과제 수행에 선정된 기관들은 과제 특성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되며 문체부와 KOCCA는 사업화 중심의 과제 관리를 통해 문화기술(CT) 분야의 대형 성과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는 콘텐츠 제작 기업 및 기술 개발 기업, 콘텐츠 관련 연구기관, 민간단체 등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3월 15일 오후 4시까지 연구개발정보관리시스템(http://ctrd.kocca.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