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토셀

[디지털 용어사전] 펨토셀

1091

 



펨토셀


펨토셀은 100조분의 1을 의미하는 펨토(femto)와 이동통신에서 1개 기지국이 담당하는 서비스 구역단위인 셀(cell)의 합성어로 촘촘한 통화구역을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가정이나 사무실 등 실내에서 사용되는 초소형 이동통신용 기지국으로, 이동전화의 실내 음영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지만 인터넷과 이동전화가 연결됨에 따라 다양한 유무선 융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와이브로, 홈네트워크, 모바일 VoIP 등 신규 통신서비스 기능을 탑재할 수 있고, 기지국 운영비 절감 등을 통해 가입자와 사업자 모두가 실익을 얻을 수 있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무선랜 중계기(AP)와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인터넷 접속이 아닌 이동전화 접속을 위한 중계기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기존 유무선 융합 서비스인 원폰(Onephone), 홈존(Homezone) 등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음성뿐만 아니라 인터넷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보다 진화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전파를 단순 중계하는 기존 옥내 중계기와 달리 자체 용량을 가진 기지국 장비로 가정 내 초고속 인터넷과 연결해 자체 네트워크 용량을 갖춰 전파를 전달한다. 펨토셀은 인터넷에 가입돼 있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부담을 느낄 수 있고 또 초고속 인터넷 업체들이 트래픽 유발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펨토셀은 이동통신 주파수가 미치지 않는 음영 지역을 보완하는 장비다. 가정 또는 사무실 등에 설치하면 펨토셀에서 나오는 신호를 무선으로 받아 통화 품질을 높일 수 있다. 펨토셀까지의 네트워크 연결은 이통망이 아닌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보다 저렴한 요금에 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휴대폰이 가정 내 유선전화에 강력한 경쟁 상대이다.


3GPP2 진영에서는 여러 가지 기술적인 이슈들에서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규격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3GPP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진적인 느린 편이다. 아키텍처상의 정리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관계로 다른 워킹그룹 이슈들도 논의의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적으로 펨토 네트워크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가 추후 가닥을 잡으면서 좀 더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것이라 보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