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올해도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이어가” ...

디즈니플러스 “올해도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이어가”
‘2024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데이’ 개최

214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디즈니플러스가 올해 선보일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콘텐츠 전략을 밝혔다. 또,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의 성과를 강조하면서 투자와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2024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데이’ 행사를 3월 12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과 김소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캐롤 초이 전략 총괄은 “디즈니가 아태 지역 로컬 콘텐츠에 뛰어든 것은 2021년 후반으로 아직 크리에이티브 여정의 초기 단계”라고 설명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가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디즈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선보인 ‘무빙’은 전 세계 디즈니플러스 로컬 오리지널 콘테츠 중 1위를 차지했으며, 북미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중 최다 시청 작품 중 15개 중 9개가 한국 작품이었다.

캐롤 초이 전략 총괄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우수성과 로컬 콘텐츠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우리 디즈니플러스의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 계속해서 투자하고 국내 크리에이터도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는 올해 디즈니플러스는 지속 가능한 성장 사업으로서 한 단계 도약하고자 한다면서 스트리밍 사업의 수익성 강화가 전사적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김 대표는 훌륭한 콘텐츠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전체 볼륨에 집중하기보다 퀄리티에 중점을 두고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생각한다”면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리드해 온 기업으로서 또 디즈니가 가장 잘한다고 자부하는 스토리텔링의 힘을 토대로 국내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을 통해서 세계에 더 많은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한국의 이야기를 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디즈니플러스는 올해도 다양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1~2월에 공개한 ‘킬러들의 쇼핑몰’에 이어 4월에는 송강호 배우의 첫 드라마인 ‘삼식이 삼촌’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인공 배양육’이라는 소재를 다룬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지배종’,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배우가 만난 추격 액션 ‘폭군’, 또 하나의 강풀 유니버스 미스터리 공포 드라마 ‘조명가게’,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팀장으로 분한 김혜수의 ‘트리거’, 상류층을 꿈꾸는 여자 김하늘과 그를 보호하는 보디가드 정지훈의 ‘화인가 스캔들’, 조우진과 지창욱의 ‘강남 비-사이드’, 유재석, 권유리를 필두로 김동현, 덱스가 합류한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