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컴포트 키트는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 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가전 접근성 인증제’는 가정 내 다양한 가전이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 기술‧물리적 조치를 검증 및 평가하는 제도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혹은 음성 안내나 IT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약자를 위한 기능 안내 등이 포함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지능정보화기본법’에 따라 웹과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은 의무적으로 접근성을 보장해야 하지만 생활 가전은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사회적 약자의 디지털 접근성 문제가 계속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해외에서는 사회적 약자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인증제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부터 시행을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가전 접근성 인증제가 도입되면 장애인과 노약자 등도 첨단 가전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가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를 소개하고, 장애인 고객이 직접 사용해보며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