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 더 촘촘해진다 ...

과기정통부 ‘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 더 촘촘해진다
평가 대상 지역 모든 행정동으로 확대, 5G 평가 연 2회 시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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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용자가 체감하는 통신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 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5G 및 LTE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의 추진 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보다 넓고 촘촘한 커버리지 확보를 촉진하기 위해 평가 대상 지역을 전체 85개 시의 주요 행정동에서 모든 행정동으로 확대한다.

이용자가 일상 속에서 실제 체감하는 5G 품질을 더욱 다양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주요 다중이용시설 외에도 △고속철도(KTX, SRT) 전 구간 및 지하철 전 노선(경강선, 경의중앙선 등 수도권 외곽 노선 포함), △주요 주거 지역(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대학교 주요 건물 실내 등 이용자의 일상과 밀접한 시설로 평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5G 구축을 촉진하고 이용자에게 품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상반기 중간 결과 및 하반기 종합 결과로 나눠 연 2회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LTE 서비스는 여전히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주요 서비스로서 통신사의 지속적 품질 관리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전국을 대상으로 엄격한 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020년 품질이 저하된 농어촌 지역을 포함한다.

이미 시행 중인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평가의 대상도 부가통신 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 등을 고려해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대상으로 포함한 데 이어 올해는 넷플릭스, 웨이브 등을 추가했다.

아울러, 다양한 부가통신 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향후 동영상 외에도 다양한 유형의 부가통신 서비스별 특성을 반영하는 평가 방법에 대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연 2회 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가 보다 촘촘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민 체감 품질을 향상시키고 5G 기반 위에서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발전시킬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빠르게 통신 서비스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기술이 발전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가 이용자가 체감하는 통신서비스 품질을 점검하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통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