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이상훈 과장, 아태전기통신협의체 관리위원회 의장 선출

과기정통부 이상훈 과장, 아태전기통신협의체 관리위원회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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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제42차 아‧태전기통신협의체(Asia-Pacific Telecommunity, 이하 APT) 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이상훈 정보보호기획과장이 임기 2년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0월 15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가 1979년 APT에 가입한 이후 정보통신기술(ICT) 발전 계획 수립과 예산 집행 등 감독 역할을 수행하는 위원회의 의장으로 선임된 두 번째 사례다.

APT 관리위원회는 아·태 지역 내의 전기통신 발전을 위한 기술 협력 제반 규칙을 수립하고 예산 집행 등 감독 역할을 수행하는 위원회다. 이 위원회의 논의 의제는 아태 지역의 주요국 ICT 정책 수립에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ICT 국제 표준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논의를 위해 APT 관리위원회 의장은 연 1회 열리는 정례회의의 의제를 설정하고 회의를 주재하고 APT의 미래 비전과 실현을 위한 업무 프로그램을 수립한다. 또 위원회를 대표해 내부적으로 APT 총회 등 주요 회의의 의제와 개최 프로그램 등에 대해 자문하며, 외부적으로는 회원국 정부 기관과 소통하는 역할 등을 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APT 관리위원회 의장 진출을 APT 총회, ITU 전권회의 개최 등을 통해 주요 국제기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우리 ICT 외교의 큰 성과로 본다”면서 “유무선 통신 서비스, 정보통신국제표준화, 통신 정책, 규제 환경 구축 등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신기술 발전 등 글로벌 ICT 이슈 논의에서 국익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된다”고 말했다.